네덜란드의 고용 환경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양호한 편입니다. 2017년 10월 네덜란드의 실업률은 4.5%로 하락하여 2009년 7월 이후의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는데요, 또한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고 병가 및 휴가, 복지 혜택들이 잘 이루어져있는 편입니다. (참고글: 네덜란드에서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들)

그러나 네덜란드가 English Proficiency Index에서 유럽 1위를 차지했더라도 일을 구할 때는 더치어를 요구하는 회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정부 관련 기업들이나 중소기업들은 특히 그렇습니다. 더치어는 아직 네덜란드의 국어이기 때문에 현지 클라이언트 대부분이 더치인들일 가능성이 높죠.

 


 

 

 

첫번째 질문: 네덜란드 한국 유학생도 학기 중 일을 할 수 있을까?

 

답은 Yes 입니다. 단 고용주가 정부로부터 근로허가를 받아 주어야하고, 방학을 제외한 학기중에는 일주일에 10시간밖에 일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프리랜서로 사업자등록을 해 일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으로는 한국인도 무제한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없다면 말이지요. 자세한 사항은 이 글을 참고하세요. :네덜란드 유학중에 일을 할 수 있을까? 네덜란드 학생비자 워킹 가능 여부!

 

 

 

두번째 질문: 더치어를 못해도 일을 구할 수 있을까?

 

더치어를 못한다는 것은 네덜란드의 고용시장에서의 낮은 경쟁력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너무 좌절하지는 않으셔도 되는 것이,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일하고 있는 국제 학생들과 익스팻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영어를 쓰는 직원들을 구하고 있는데, 경쟁률이 높은 것 단점이지만 한국 학생으로서 더치어를 못해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일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

암스테르담이라면 관광객들이 많아 더치어를 안써도 되는 주말 알바자리 찾기가 다른 지역보다는 수월하겠죠. 또한 학교 근처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는 주말에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많은데, 학교 근처라 국제 학생들이 많으니 기회가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교에서 리서치나 선생님들 필요한 일로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있고요.

 

 

 

세번째 질문: 그렇다면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

 

  1. 학교 내 네트워크 활용하기

학교 내에 페이스북이나 웹페이지 등 네트워크가 있다면 꼭 꾸준히 체크해보세요. 리서치, 프로그래밍,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나 졸업자들, 선생님들이 먼저 사람을 구하는 곳이 학교 안 네트워크입니다. 이렇게 해서 구하다 보면 아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렇다보면 프리랜서 일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죠. 사실 제 주변에도 이렇게 알음 알음 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2. 국제 학생 전용 일자리 웹사이트 꾸준히 체크하기

또한 네덜란드의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에 공고를 올리곤 합니다. 웹사이트 https://collegelife.nl 에는 네덜란드에서 영어를 쓰는 학생들을 위한 공고만 모아서 올라오는데요,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영어로만 공고가 올라오며 인턴쉽 등 정보가 굉장히 많습니다.

3, 4학년 때 인턴쉽 등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구하는 인턴쉽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카페, 레스토랑 등 집 주변을 돌아다니며 이력서 건네기

위에 언급한대로 학교 근처라면 국제학생들이 많아 영어만 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만 사람을 구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다면 직접 찾아가 이력서를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회전율이 빠르고 바쁜 서비스업이라 매번 인터넷으로 공고를 올려 사람을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력서를 보관해두고 한 두달 뒤에 연락주는 경우도 있거든요.

 

 

마지막. 다양한 일자리 웹사이트에서 찾아보기

https://undutchables.nlhttps://www.monsterboard.nl 등은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일자리 웹사이트입니다. Undutchable의 경우에는 외국인을 위한 일자리 검색 웹사이트라서 홈페이지 전체가 영어라 편리합니다. monsterboard는 더치 사이트긴 하지만 굉장히 많은 잡 리스팅을 보유중이고, 영어만 써도 되는 직종을 따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deed.nl/Nederland indeed 네덜란드에서도 검색해보시고요. 🙂

 

 

네덜란드에서 한국 학생으로서 유학하면서 일을 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연락하고, 이력서를 돌리다보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학교 내에서 선생님들, 학생들과 많이 교류하고 친하게 지내다 보면 정보와 기회가 많이 생길거에요!

많은 한국 학생분들이 네덜란드에서 유학하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