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금지시간이 사라지고 테라스를 여는 네덜란드의 5월

통행금지시간이 사라지고 테라스를 여는 네덜란드의 5월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현지정착서비스 ExpatsAbroad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 도달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어 이제 다음달이면 5월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는군요. 

네덜란드에서는 한참 통행금지시간 (3개월이나 지속됐죠!) 과 상점과 레스토랑을 닫는 것으로 확진자수를 조절 (…?^^) 하고자 했는데, 딱히 숫자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에서는 이제 관련 법을 완화시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월 20일 발표한 새 계획들

 

이번주 화요일에 네덜란드의 보건부장관과 총리가 새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4월 28일 오전 4시 30분부터 통행금지 시간이 사라집니다. 이는 4월 28일 저녁부터는 통행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바나 카페, 레스토랑 등이 오픈합니다. 그러나 테라스 등 바깥 공간만이 적용되며,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또한 최대 50명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1.5미터 이상 떨어져 앉을 수 있게 해야하며, 한 테이블에 두 가정까지에서만 온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 이제 필수 상점이 아닌 상점들도 약속 잡을 필요 없이 손님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님들은 마스크를 써야하며 혼자 방문해야 합니다. 작은 상점들은 한번에 두 손님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
  • 4월 28일 이후에 치뤄지는 장례식은 최대 100명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50명이었던 이 전 룰보다 두 배가 된 숫자이네요.
  • 대학교 학생들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킹스데이

 

네덜란드에 거주하신지 좀 된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이 완화된 룰들은 킹스데이 (4월 27일) 바로 다음날 부터 적용됩니다. 킹스데이는 물론… 모든 더치인들이 광란의 파티를 벌이는 날이라고 할 수 있죠.

올해 킹스데이도 이렇게 넘어가겠군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겠지만 정말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거리가 더 많은 사람들로 가득할텐데, 마스크 꼭 지참하시고 건강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Source: https://nltimes.nl/2021/04/20/netherlands-ends-curfew-opens-cafe-terraces-amid-high-covid-19-patient-totals

Photo by Fritz Bielmeier on Unsplash

exp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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