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로테르담 <-> 런던 기차 올해 4월 개통! 가격과 소요시간
안녕하세요, Expats Abroad입니다.
영국이 며칠 전 EU를 떠났지만, 런던을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소식입니다. 런던 <->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의 초고속 유로스타 직행 열차가 올해 4월 30일에 개통됩니다.

그동안 열차가 없었나?
지금까지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으로 오는 직행 열차는 있었지만 반대로 런던으로 가는 열차는 벨기에의 브뤼셀에 멈췄어야 했는데요. 브뤼셀에서 갈아타면서 여권 체크 등을 해야하는 바람에 5시간정도 소요되었기에 더 저렴하고 빠른 비행기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비행기로는 입국 통과와 소지품 검사 등을 포함해도 총 4시간 ~ 4시간 3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죠.
가격과 소요시간은?
암스테르담에서 런던까지 가는 열차는 4시간 10분 소요이며 40유로부터 시작됩니다. 2월 11일부터 벌써 티켓을 구매할 수 있네요. 로테르담에서는 더 가깝습니다. 3시간 30분! 정말 빠르네요.
비행기와 비교한다면?
암스테르담 <-> 런던을 비행기로 여행해 보신 적이 있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비행기로는 이동이 아주아주 저렴합니다. 얼마나 저렴하냐면, 왕복을 60유로 안쪽으로 할 수 있을 정도죠. ^_ㅠ 그런데 보안을 거쳐야하는 단점이 있고 또한 환경에 굉장히 나쁘다는 것은 더 큰 단점입니다.
이번 유로스타 개통으로, 기차로의 이동이 비행기에 비해 실질적인 시간은 크게 줄지 않고 가격도 아직 왕복 20유로정도 더 비싸지만, 보안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며 이산화탄소도 80퍼센트나 줄일 수 있습니다.
개통 초반에는 네덜란드부터 런던까지 유로스타가 하루에 두 번 운행될 예정입니다. 2021년까지 하루에 5대로 늘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요, 입국심사와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비행의 피곤함과 환경에 지독히 나쁘다는 점이 항상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 뉴스가 정말 반갑고 앞으로 이 유로스타를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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