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사갈만한 기념품 먹거리 5가지
안녕하세요, Expats Abroad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여행 후 혹은 한국으로 잠깐 들어갈 때, 가족과 지인들에게 무슨 선물을 가져갈까 고민이 되실텐데요.
사실… 많이 되실거에요. ^_ㅠ 네덜란드에 별로 내로라할만한 특정 상품이 많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네덜란드 온지 1년 후 잠깐 한국으로 돌아갈 때 선물을 뭘 사야하나 고민했던 저는.. 한참을.. 고민했지만 많이 비싸지 않고 네덜란드에서 샀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선물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_-;;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사갈만한 기념품, 그 중에도 먹거리 5가지를 소개합니다. 이거 사가시면 가족, 친구들이 다 너무 좋아할 거에요!!
1. 더치 치즈

첫번째로 사가기 좋은 것은 바로 더치 치즈입니다.
더치 치즈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는 처음에 치즈가 뭐.. 얼마나 대단할라고.. 하는 생각으로 암스테르담의 치즈 샵을 볼 때마다 가질 않았는데, 친구한테 끌려 한번 들어가서 시식을 해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치즈가 많더라고요!!! +_+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렇게 큰 치즈도 파는데 저렇게 구매하시면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가족단위로 구매해서 가져다주어도 다들 좋아하실 듯 하네요. 가져가는 짐이 무거워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이렇게 잘라져있는 것을 시식해보면 됩니다. 암스테르담 같은 경우엔 가격이 다른 곳보다 2-3유로정도 비싸긴 하지만 시식할 수 있는 종류가 많아 이것 저것 많이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맛있긴 한데 간혹 정말 먹기 어려운 치즈도 있으니 먹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데, 5유로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여러명을 나눠줄 수 있는 작은 패키지들도 판매하니 직장 동료나 친구들 나눠주기에 좋습니다. 치즈를 검색하시면 암스테르담에 아주 많은 상점 결과가 나오니 평점을 보고 골라가세요!
2. 스트룹와플
네덜란드 기념품에서 스트룹와플이 빠지면 너무 섭섭하죠. 스트룹와플은 전문 샵에서 뿐만이 아니라 알버트하인 등 보통 수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즈도 그렇지만, 스트룹와플도 사기 쉬울 것 같아 공항에서 구매하자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꼭 공항 가기 전에 미리 구매하세요!! 공항에서는 너무 비쌉니다. ^_ㅠ

말그대로 꿀팁!이 있다면 스투룹와플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이렇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 것인데요. 당뇨병이 걱정될 정도의 당도이지만 정말 맛있다는 것… ㅠ_ㅠ
정석은 따뜻한 티나 커피를 머그잔에 담고 컵 모서리 위에 스트룹와플을 올려 살짝 녹았을 때 먹는 것이지만 커피 아이스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같이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고 선물을 줄 때 팁을 함께 전해주세요.
스트룹와플 가격은 알버트하인에서 한 봉지당 2유로 안쪽입니다.
3. 인도네시아 삼발(sambal) 소스

네덜란드인데 웬 인도네시안 소스?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점령했던 시절에 많은 향신료들을 네덜란드로 가지고 와서 요리에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삼발 소스는 그 중에도 정말 많이 알려져있는 소스인데요. 매콤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 딱 맞습니다. 저는 처음 네덜란드 왔을 때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한동안 끊지를 못했다는…..

어메이징 오리엔탈 등 아시안 수퍼마켓에 가시면 좋겠지만 가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알버트하인에도 파는 더치 브랜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네덜란드 가서 사왔다! 하기에는 네덜란드에서 왔다는 이미지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 저렴하고 맛있는 소스이니 가까운 친지 등에게 전해주면 좋아하실 거에요.
가격은 한 병에 3유로 초반대랍니다.
4. 피넛버터

더치 피넛버터는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있고 당도가 높지 않아 건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점심을 맨날 샌드위치로 먹는 샌드위치의 나라 ^^; 라 그런지 이 피넛버터의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위에 라벨을 보시면 Met Stukjes라고 적혀있는데, 이말인 즉슨 아주 부드러운 크림같은 땅콩잼이 아니라 아작아작 씹을 수 있는 작은 땅콩들이 들어있는 잼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외에도 버터가 들어가서 더 부드러운 맛의 피넛버터, 설탕이 들어가서 더 달콤한 맛의 피넛버터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가 더치 피넛버터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가격은 알버트하인 상품(350그램에 2유로정도)보다 살짝 비싼데 (350그램에 3유로정도) 맛있습니다. 알버트하인 상품이나 이 상품이나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진 않긴 해요. 어쨌든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피넛버터입니다.
5. 드롭캔디

네덜란드에서 가져갈만한 기념품 먹거리 마지막으로 드롭캔디를 소개합니다.
이건 사실… 아주 친한 친구들한테 가져가서 먹어보라고 장난칠 수 있는 ^^;; 캔디인데요. 맛이 아주아주아주 특이합니다. 짜고… 희한한 것이 특징입니다.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런 봉지에 담겨서 판매됩니다. 이것 저것 다른 맛들이 섞여있는 캔디들이 대부분인데, 그 중 까만 색은 거의 100% 이 드롭캔디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못먹다시피 할 정도로 너무 싫어하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번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_-;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ㅠㅠ)
친구들에게 네덜란드의 맛이다! 하고 전해주세요. 좋아할지도요…..
이상으로 네덜란드에서 사갈만한 기념품 먹거리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네덜란드를 떠나면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들이에요!
네덜란드 떠날 때 잊지 않고 가져가서 가족과 친구들도 챙기고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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