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유학생, 이민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네덜란드의 가장 큰 도시입니다. 다양한 문화이벤트들과 즐길거리가 존재하는 동시에 마약과 성산업의 이미지 때문에 위험한 도시인 것은 아닌가 하는 루머가 많이 돌기도 하는 도시이죠. 이번 편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얼마나 안전한지, 또한 여행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 6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2017년, Safe City Index 2017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이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 6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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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순위는 이러한데요, 토쿄가 1위, 싱가폴이 2위, 그 뒤로 오사카, 토론토, 멜번에 이어 암스테르담이 6위입니다. 서울은 14위네요.

그 외 사이버 공격과 위협등을 포함한 디지털 보안에서는 암스테르담이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은 자전거가 차보다 많아 공기오염이 적고 차사고가 많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범죄율에 있어서도 암스테르담은 꽤 안전한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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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umbeo.com/crime/compare_cities.jsp?country1=South+Korea&country2=Netherlands&city1=Seoul&city2=Amsterdam&tracking=getDispatchComparison)

 

 

다음은 서울과 암스테르담의 범죄율과, 범죄에 대한 걱정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한국보다 암스테르담이 범죄율이 살짝 낮으며 지난 3년간 범죄 증가율도 낮은데요. 재미있는 점은 그에 비해 ‘차가 도난당할까봐 걱정’과 ‘집에 도둑이 들어올까봐 걱정’하는 비율 등은 암스테르담이 조금씩 높네요.

이러나 저러나 거의 대부분 항목이 낮은 점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암스테르담도 안전한 도시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보통 타겟이 되는 사람은 현지인이 아니라 여행객입니다. 여행객들은 잘 모르는 도시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집중이 흐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암스테르담을 여행할 때는 소매치기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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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소매치기를 피하는 방법


실제로 암스테르담의 바쁜 구역에서는 소매치기가 많이 일어납니다. 소매치기는 다음과 같은 밥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필요한 정도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카드를 들고 다니시고, 현금은 조금만 들고 다니되 정 안되면 큰 금액은 몸 깊숙히 숨겨서 가지고 다니세요.
  2. 자켓이나 가방 등을 어디에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유럽 한국이나 일본같지 않습니다. 쇼핑몰의 드레싱룸이나 레스토랑, 바 등에 잠시 옷이나 가방 등을 두고 갔다가는 바로 도난당할 수 있습니다. 절대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3. 바쁜 구역을 주의한다.
    네덜란드 센트럴 스테이션 근처와 센트럴-댐 스퀘어 사이, Kalverstraat 쇼핑 스트릿, 대중교통과 레스토랑 등이 소매치기가 자주 일어나는 구역입니다. 이 구역을 지날 때에는 항상 조금 더 주의하세요.
  4. 갑자기 말을 거는 사람들을 주의한다.
    소매치기 전문가(?)들은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말을 거는 등 집중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리고는 가방이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 훔치려고 하죠. 보통 두 명이 짝지어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한 명은 말을 걸고 한 명은 훔치려고 시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알아두고 주의하세요.
  5. 가방을 항상 닫고 주머니에 무언가를 넣고 걷지 않는다.
    특히 핸드백 등은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습니다. 몸 가까이에 가방을 들고 다니고 꼭 닫습니다. 주머니에 핸드폰이나 지갑을 넣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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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 차를 주차했을 때


암스테르담 시티에 주차하는 것은 상당히 비싼데요, 그래도 그런 경우가 온다면 차에 물건을 절대 두지 않습니다. 특히 차가 렌탈카이거나 외국 넘버를 갖고 있다면 웬만한 물건들은 다 빼는 것이 좋습니다. 차 문을 여는 것은 차도둑들에게는 굉장히 쉽기 때문이죠…

이는 안전하다고 알려진 사설 주차장에도 적용됩니다. 전문적으로 차를 여는 차도둑들은 그냥 본인 차에서 꺼낸다고 보일 정도로 쉽게 차문을 열어 물건들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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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 자전거를 댈 때


암스테르담에 여행왔는데 정말 더치식으로 자전거를 타보지 않을 수 없겠죠.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OV-fiets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고 사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 전체가 그렇지만 암스테르담은 자전거 도난이 특히 많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댈 때는 항상 철저해야합니다.

 

  1. 항상 2개 이상의 자전거 자물쇠를 쓴다.
    특히 앞바퀴+앞본체를 연결하여 하나, 뒷바퀴 하나 이렇게 묶어놓으면 좋습니다.
  2. 항상 어디엔가 묶어놓는다.
    이렇게 2개 이상 자전거 자물쇠를 써서 전봇대나 자전거 파킹 구역의 구조물에 묶어놓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들어서 가져갈 수도 있기 때문이죠..
  3. 좋은 자전거 자물쇠를 쓴다.
    두개 중 하나 정도는 좋은 자전거 자물쇠여야합니다. 스틸 체인으로 된 것이 좋으며 적어도 30유로 이상은 소비합니다.
  4. 친구랑 같이 자전거를 댄다면 같이 묶어놓지 않는다.
    한번에 두 대를 훔쳐가기 쉬워집니다.
  5. 공공자전거주차장을 찾는다.
    네덜란드의 큰 도시들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주차장들이 많습니다. 첫 24시간은 무료이니 이를 이용하여 비에 젖지 않게 안전하게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6. 자전거의 사진을 찍어 놓는다.
    도난시 경찰에게 설명해야할 것을 대비하여 자전거의 사진을 미리 찍어놓습니다. 또한 자전거들에는 프레임 넘버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이 번호를 보관해놓습니다. 참고로 프레임넘버는 정부에서 무료로 발급해줍니다. (참고: 내 자전거가 견인되었거나 딱지가 붙었다면 – 네덜란드 자전거 파킹 관련 벌금과 대처방법)

 

 

 

Photo source: Pickpocket By Lunch Photography – https://www.flickr.com/photos/15066420@N00/2989461113/, CC BY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5172094

Bike By Sergey Galyonkin from Berlin, Germany – Bikes in Amsterdam, CC BY-SA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63529430

Main photo: By Lies Thru a Lens  – Amsterdam – the Canal Ring, CC BY 2.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26269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