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의 고양이 카페, Pebbles Kitty Cat Cafe
정든 집을 떠나 네덜란드에 유학을 온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외로움… ^_ㅠ 특히 한국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웠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반려동물을 그리워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에는 강아지 카페, 고양이 카페, 라쿤 카페, 심지어 미어캣 카페까지 굉장히 다양한 동물 카페들이 있는데요, 네덜란드에도 고양이 카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헤이그에 사시는 분들께는 유명했던 고양이 카페가 올해 8월 문을 닫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로테르담에도 고양이 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을 먼저 투척해봅니다!

네덜란드에서 다섯번째로 설립된 고양이카페, Pebbles Kitty Cat Cafe
네덜란드에서 암스테르담, 흐로닝헨, 덴 보쉬, 헤이그 다음으로 설립된 고양이 카페인 Pebbles는 로테르담에 위치해있습니다. 2016년 9월에 오픈해 아직까지 그 카페를 친근하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루나, 픽셀, 핌, 폼, 지니, 로파, 미스티, 셰이드 이렇게 8마리의 고양이들이 지역 유기묘 단체에서 입양되었습니다.
Pebbles는 고양이 브리더를 찾아가기 전 입양을 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카페 내에서 캠페인도 겸하고 있습니다.

Pebbles 고양이 카페에서는 차와 커피등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고양이가 함께 놀고 싶어하면 함께 놀 수도 있답니다. 만약 고양이들이 인간과의 교류에 지쳤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고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카페에 방문하기 전 알아두어야할 점
한국에서의 고양이 카페처럼 로테르담의 Pebbles 고양이 카페에서도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고양이 세금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카페에 가기 48시간에서 3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Walk-in 손님들도 받고 있지만, 그 자리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5명 이상으로 예약한다면 이메일을 직접 보내야한다고 합니다!
혹시나 예약을 미처 못했는데 다음날 방문하고 싶어도 메일을 보내보세요. 예약이 가능하다면 예약진행을 해준다고 합니다.
- 예약 링크: http://www.pebbleskittycatcafe.nl/reserveren/
- 이메일: info@PebblesKittyCatCafe.nl
- 카페 위치: Hoogstraat 30a, Rotterdam
- 카페 운영시간: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2시~오후 6시, 일요일 오후 12시~오후 5시
- 입장료: 수요일~금요일 2.50유로, 토요일~일요일 3.50유로
- 이용시간: 입장 후 2시간, 하지만 카페가 한가할 경우 있고 싶은 만큼 🙂

고양이 카페 방문시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해도 되는 것
- 입장 전 손 세정제로 손을 씻어주세요. 고양이한테 옮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카페 내에 고양이 장난감이 비치되어있어 그 장난감으로 놀아줄 수 있습니다.
- 고양이가 무릎이나 어깨에 올라온다면 한번 안아주세요.
- 가끔 고양이 간식을 줄 수 있는데, 양 조절은 직원들이 하므로 주기 전에 꼭 직원에게 물어보셔야합니다.
- 플래시 없는 사진과 비디오 촬영은 완전 환영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왔다면 아이들도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해서는 안되는 것
- 본인의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것. 이미 친해진 그룹의 고양이들에게 단기간에 소개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고양이를 거칠게 다루지 말아주세요.
- 고양이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오기 위해 번쩍 드는 것
- 고양이들이 편안히 쉬고 있을 때 억지로 놀려고 하는 것. 고양이들은 놀고싶다면 표시를 합니다.
- 고양이를 억지로 무릎에 올려놓는 것
- 고양이 꼬리나 수염등 몸의 일부를 잡아당기는 것
- 고양이한테 먹을 것을 주는 것
- 자고 있는 고양이를 억지로 깨우는 것

위의 비디오를 보시면 카페의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정말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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