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ts Abroad의 전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고: 네덜란드에서 자전거 타기와 주의할 점) 지금까지는 네덜란드에서 자전거를 타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더치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가 생활화되어 정말 두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타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안정적인데요. 그래도 불안 불안할 정도로 앞에서 핸드폰을 보면서 양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특히 바쁜 시내에서는 위험요소가 많을 수밖에 없죠.

핸드폰 사용은 자전거로 천천히 이동하면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그동안 사용이 허가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년동안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핸드폰 사용 금지법을 시행하겠다는 안내를 몇 번해왔고, 이번 발표는 공식적입니다.

 

 

 

 

 

네덜란드에서 자동차 운전자의 핸드폰 사용 금지는 2002년부터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에게 이 법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죠. 아직 정확한 벌금 제도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관련 최고 벌금은 230유로입니다.

12세부터 25세까지의 자전거 운전자가 낸 5번의 자전거 사고 중 한번은 핸드폰 이용 때문에 일어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총 206명이 자전거 사고로 사망했고, 이는 그 전년보다 17명이 많습니다.

빠르게 달리나 느리게 달리나 자전거 이용 중 핸드폰 사용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주변 상황을 보지 못해 위험하니, 법이 당장 시행되지 않더라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ain photo source: Flicker Theen Moy

Source: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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