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프트는 네덜란드의 남쪽 지방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로테르담과 헤이그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도자공예로 널리 알려져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도시지요. 이번편에는 네덜란드 델프트의 도자공예를 비롯해 일일여행할 수 있는 여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델프트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참고하셔서 알차게 하루를 보내보세요.

자전거로 방문하기 좋은 델프트

대부분의 네덜란드 도시들이 그렇지만 델프트도 마찬가지로 자전거 타기 굉장히 좋은 도시입니다. 델프트역에 내려서 자전거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주 큰 공원이 위치해있죠. 날씨 좋을 때 방문하면 넓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많은 소들도 감상하고, 공원에서 햇빛과 피크닉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스트릿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기 딱 좋겠죠?

자전거는 굳이 집에서부터 가져가지 않아도 역에서 빌릴 수 있는 OV-fiets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OV-fiets는 네덜란드 기차 NS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렌탈서비스인데, 개인 OV칩카드가 있으면 24시간에 3.85유로에 빌릴 수 있습니다. (참고: 네덜란드 대중교통의 티머니, OV-chipkaart (OV칩카드) 어떻게 빌릴 수 있는지는 NS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도자 공예

Delft Blue, 델프트 블루는 17세기부터 델프트에서 생산된 도자 종류입니다. 가격대가 높아 상류층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콜렉터들도 존재했습니다. 한참 인기가 많았을 때에는 델프트 내에만 33개의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 Royal Delft 하나만 남았습니다.

Royal Delft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뮤지엄과 샵, 레스토랑이 함께 있습니다. 뮤지엄 가격은 성인 13,50유로 (뮤지엄카드 소지자 10,50), 학생과 청소년 8,50유로, 가족과 방문한 12세 이하 어린이 8,50유로, 홀란드 패스나 로테르담 패스 소지자 무료 등입니다. (자세한 가격 확인하기: royaldelft.com)

Royal Delft 근처로 가시면 여기 저기에서 아름다운 델프트 블루를 판매하는 상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종류에 따라 10유로부터 300유로가 넘는 높은 가격대까지 다양합니다. 델프트 블루는 여행 후 귀국선물로도 인기가 많으니 델프트에 방문하면 한번쯤 들러보세요.

델프트 마켓

델프트 시청과 New Church 사이에 위치한 공간에 매주 목요일마다 델프트에서 가장 큰 마켓 ‘de Markt’ (the market)이 열립니다. 이 마켓에서는 아름다운 꽃들과 저렴한 야채, 빵, 생선부터 구제 옷들, 오래된 앤틱 소품들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켓 주변에는 카페와 펍들이 많이 위치해있어서 커피 한잔 하거나 아침을 먹으러 가도 좋습니다. 또한 운하 주변에 위치해있어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하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목요일에 꼭 들러보세요.

이케아

이케아 구경을 좋아하시는 분은 델프트 이케아에 방문해보실 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조금씩 다른 상품들이 배치, 홍보되기 때문에 네덜란드는 어떤 가구들을 좋아하는지, 생활방식은 어떤지 알아보기에도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오픈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Photo source By Kim Traynor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37650587,

https://www.holland.com/global/tourism/destinations/more-destinations/delft/markets-in-delft.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