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네덜란드에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올 가능성이 20% 미만이어도 갑자기 폭우처럼 쏟아지는 것이 아주 변덕스러운 네덜란드 날씨인데요. 이렇게 예측 불가능하다 싶은 네덜란드 날씨도 예측해주는 앱이 바로 Buienradar 입니다. 더치인들은 스마트폰에 꼭 저장해놓고 다니는 이 앱. 대체 어떤 앱일까요?

 

 


실시간 기상상태 체크에 유용한 Buienradar

 

 

아이폰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아이폰 내에서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 날씨앱을 이용해보신 경험이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그 날씨앱이 네덜란드에서는 얼마나 쓸모가 없는지 알고있으실 겁니다. ^^; 위에 언급했지만 저도 Chances of rain이 10%밖에 되지 않아 우산을 집에 놓고 나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된 경험이 있지요. 그에 비하면 Buienradar는 꽤나 정확한 편입니다. 5분 단위로 빠르게 예측해주어 지역별로 대체 이 그늘 밑에서 얼마나 오래 기다리면 비가 그칠지 예상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몇주 전 더치친구들과 밥을 먹다가 일어날 때쯤 비가 쏟아지자 친구들이 하나 둘씩 Buienradar를 꺼내들더니, “10분만 더 기다리면 그칠거야. 조금 더 기다렸다 가자” 라고 하더군요. 그랬는데 정말 정확히 10분 뒤에 비가 그쳐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종종 예측이 어긋날 때도 있지만,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Buienradar는 웹사이트도 있지만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모두 이용 가능한 무료 어플도 출시되어있어 밖에 나와있을 시 굉장히 편리합니다.

 

 

모바일 인터페이스

 

IMG_9113

 

 

어플에서는 보시는 바와 같이 현재 거주하는 지역 지도와 함께 구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2시간, 3시간, 24시간 안에 구름 이동은 어떻게 되는지 볼 수 있기도 합니다.

 

 

IMG_9114

 

그 아래로 살짝 스크롤을 내리면 다음과 같이 가장 유용한 파트를 보실 수 있는데요, 직관적으로 디자인되어 이해가 쉽습니다. 주황색으로 나타난 시간을 보시면 5시 5분부터 가벼운 비가 내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예측 앱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비가 올지에 따른 표시가 되어있으며 Zwaar, Matig, Licht는 순서대로 Light, Moderdate, Heavy를 의미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오후 5시 5분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10분에 시간당 0.3mm로 내렸다가 25분 쯔음 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측이 어려운 때인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네요. 적어도 폭우처럼 쏟아지지는 않는 듯 합니다.

 

 

IMG_9117.PNG

 

이 외에도 위와 같이 24시간 내의 날씨를 볼 수 있는 등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꾸준히 체크해봐야하지만, 잠시 비를 피할 때 언제 쯤 이동할 수 있을까 예측해보기에는 정말 고마운 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앱 다운로드

Buienradar 앱 다운로드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그런데 참고하실 점은 ios의 경우 한국 앱스토어엔 출시가 안되어있으니 네덜란드나 미국 등 다른 국가들로 접속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