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차역 개찰구에 카드를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헷갈리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철도청 NS는 암스테르담, 헤이그, 우트렉 등 주요 기차역의 개찰구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시스템에서의 변화

암스테르담 센트럴을 포함한 28%의 네덜란드 철도 개찰구는 카드나 티켓이 없어도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에서 9월 21-23일 3일간 시범으로오후 11시 15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개찰구를 닫았습니다. 이는 OV-chipkaart 카드에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의 충분한 잔액이나 티켓이 없는 승객의 경우에는 역사 안에 있는 수퍼마켓이나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는 승객이라도 역사 안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1시간 안에만 다시 카드를 찍고 나오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현재 로테르담만이 유일하게 개찰구가 닫혀있는 역이지만, 우트렉 센트럴 스테이션은 이미 개찰구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암스테르담 센트럴에서의 시범이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앞으로 새벽시간을 포함한 모든 시간대에 개찰구가 닫히게 됩니다.

 

카드 없이 탑승했던 승객들

이번 정책은 그동안 카드 없이 탑승했던 프리라이더 승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72%의 역들에서 카드 없이는 지나갈 수 없는데, 이 수치는 앞으로 92%가량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NS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프리라이더의 감소와 함께 사고 발생 위험의 감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