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생활 초기, 돈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까?

네덜란드 생활 초기, 돈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까?

네덜란드에 인턴이나 교환학생 등 단기로 오시는 분이 많은데요,  단기 거주다보니 현지 계좌 오픈보다 한국에서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를 가져오셔서 쓰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서 쓰던 카드를 가져왔는데 수퍼마켓 등에서 결제가 안 될때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 제일 좋은 방법은 현지 은행에서 계좌를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해 현지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이겠지만, 집에 입주하고 시청에 등록을 해야 오픈을 해주기에 그 전까지는 발만 동동 구르게 됩니다. 그럼 네덜란드에 단기로 머물 계획일 때 어떤 카드사의 카드를 가져오고, 어떻게 현금을 쓰는 것이 좋을까요?

 

 

마에스트로 체크카드

네덜란드는 전반적으로 암스테르담을 제외하고는 신용카드를 잘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네덜란드에 도착하면 꼭 한번쯤은 이용하게 될 대형 수퍼마켓인 알버트하인에서는 마에스트로 체크카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제가 안되는 경우 ATM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하게 되는데 카드사마다 다르나 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보다 현금 인출 수수료가 더 큽니다. 그러니 한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네덜란드로 넘어오실 때에는 마에스트로 체크카드를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ATM에서 현금 인출

마에스트로 카드 발급이 어려워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가져온 경우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TM은 수퍼마켓 근처나 현지 은행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수료는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사에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네덜란드 은행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가끔 토요일에 여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쇼핑센터나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의 경우 비자, 마스터 카드 결제가 가능할 수 있으니 결제 전 직원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한국화폐를 한국에서 유로화로 환전

초기에 이용할 현금을 한국 은행에서 유로화로 교환해오는 방법입니다. 은행사마다 환전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등 소소한 혜택을 볼 수 있으니 환전 전 이용하는 은행사 홈페이지를 잘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화폐를 현지에서 유로화로 환전

GWK Travelex가 대표적인 환전센터입니다. GWK Travelex는 매일 운영하며 한국 원이나 미국달러 등 외에도 세계 각국의 화폐를 취급하고, 보통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참고: 네덜란드는 총 범죄율은 한국보다 높지 않으나 소매치기 사례는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거금의 현금을 들고 다닐 때는 항상 옷 깊숙한 곳에 숨겨두고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hoto by Didier Weemaels on Unsplash

 

expabroad

Leave a Reply

2 thoughts on “네덜란드 생활 초기, 돈을 어떻게 가져와야 할까?

Leave a Reply